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신종플루로 집에 있는 자녀를 위한 요리- 토마토소스덮밥

쉽고 소박한 요리

by 순한 잎 2009. 11. 3. 15:45

본문

여기에 소개 된 요리는 쉽고 소박한 자연요리 연구가 - 문성희 선생님에게서 배운 요리입니다.

<평화가 깃든 밥상>(샨티) 의 저자- 문성희

환경과 생명과 평화를 생각하는, 그래서 쓰레기가 없고 인류가 함께 살아나가는 요리를 연구하시는 분입니다.

 

그 분께 배운 토마토소스덮밥을 직접 해봤습니다.

오늘 저희 아이들은 신종플루 때문에 모두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 있습니다.

영양 잡곡밥에 채소를 듬뿍 넣어 만든 토마토소스덮밥, 한 끼 먹고 나면 아주 든든하더군요.

아이들 반응이요? 베리베리 굿! 입니다. ^*^

 

 

아주 간단합니다.

 

재료: 감자, 양배추, 단호박, 파프리카, 브로콜리 / 조선 간장/ 토마토퓨레

 

1. 야채를 잘게 썰어줍니다. 카레하듯이. 브로콜리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놓을 것. 

 

2. 기름을 두르고 잘게 썬 야채들을 볶아줍니다. 먼저 물기 많은 양배추를 볶고.... 감자, 단호박, 파프리카, 브로콜리...순서는 맘대로. 

 

 

3. 조선 간장을 조금 넣어준다. 

 

4. 토마토퓨레를 넣어준다. (토마토퓨레는 토마토를 끓여서 직접 만들어도 되고, 생협에서 파는 토마토퓨레나 토마토케첩을 써줍니다.) 

 

 5. 어느정도 볶아졌으면 적당한 물을 붓고 감자가 익을때까지 끓여준다. (물의 양- 카레하는 것과 같습니다)

 6. 감자가 익었으면 녹말가루(감자가루) 한숟갈을 물에 개어 넣어준뒤 좀 더 끓여준다. (녹말가루양- 자기 취향에 따라 묽어도 좋고, 되직해도 좋음)

 

 7. 잘게 다진 청양고추를 넣고 끓인뒤 불을 꺼준다. (청양고추는 맛을 칼칼하게 해주는 키포인트입니다.^^ )

 

밥은 항상 영양잡곡밥을 해 드세요. 현미쌀에 보리, 수수, 그리고 밤과 은행이 들어간 밥입니다. 밤은 겉껍질만 까고 속껍질은 까지 마세요.  밥을 하면 아주 부드럽고 영양도 많습니다. 

 

밥에 소스를 끼얹어 먹는다. 

 

 반찬으로는 갓김치와 깍뚜기 뿐!

아이들이 막 먹으려하는 걸 제가 사진을 찍겠다며 잠깐! 스톱을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수저가 저렇게 흐트러져 있네요.^^

수저는 언제나 가지런히~ ^^

---------------

굉장히  쉽고 간단한 요리입니다.

원래는 저기에 생강이 들어간 야채 스프가 곁들어져야 하는데 생략했습니다. 한가지 하기만도 바쁜 엄마라...ㅋ

그래도 영양만점 식단입니다.

영양잡곡밥에 채소를 듬뿍 먹게 되니 배도 든든하고 면역력도 생기는 음식입니다.

카레는 느끼한데 이 토마토소스덮밥은 아주 상큼하고 맛있습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네요.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