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동시 소개 ( 이병승, 신새별)
2011.04.13 by 순한 잎
(동시집) 참 좋은 짝
2008.03.24 by 순한 잎
(동시) 유경환
2007.06.23 by 순한 잎
(동시집) 고시랑 거리는 개구리 (유미희)
2006.11.02 by 순한 잎
(동시집) 노원호
2006.07.29 by 순한 잎
문삼석 동시 <다리는>외 1편
2006.02.18 by 순한 잎
나무 이병승 나무는 온몸에 새총을 가졌어요 커다란 새총 작은 새총 y y y y y Y Y Y Y 하지만 나무는 고무줄을 매지 않고 누구를 겨누지도 않았어요 꽃으로 장식하고 열매로 장식하고 잎사귀로 가렸어요 그래서 새들이 날아오고 다람쥐가 놀러오고 바람도 쉬어 갔어요. (어린이책이야기,2010, 겨울호) 이병..
좋은동시&동시집 2011. 4. 13. 08:01
별도 가끔 자리를 바꾸면 얼마나 신날까 별은 별자리 제자리를 지켜요. 하루 내내, 한 달 내내, 일 년 내내......, 심심할 거예요. 그러니 가끔씩 자리를 바꿔 주세요. 우리 선생님처럼요, 그래야 별들도 새 친구를 만날 수 있잖아요. 사귈 수 있잖아요. 네, 하느님. 손동연 님의 시집 <참 좋은 짝> 중에..
좋은동시&동시집 2008. 3. 24. 22:09
건널목이 있는 정거장 기차 맨 뒤칸은 작아지면서 소리를 남긴다 흔들리는 소리 가슴에 기차 맨 뒷칸은 뉘에겐가 손짓을 기고 간다 언제나 그리운 사람 타고 있듯이 기차 맨 뒤칸은 못다한 이야기 흘리고 간다 언제나 고향을 매달고 가면서. 냇가의 은모래 냇가의 은모래는 다리목에 한참씩 날 앉혔다..
좋은동시&동시집 2007. 6. 23. 11:15
유미희 님의 동시 <고시랑 거리는 개구리> 집에 오는 길 옆 집 영식이랑 개구리 뒷다리 잡고 못살게 군 일 아는 걸까? 모내기 끝낸 논에서 개구리들 개골개골개골...... 밤새 고시랑거리는 소리에 구구셈 숙제도 못하겠다. <산딸기> 애써 익힌 산딸기 산이 내밀자 집에 가던 1학년 다희도 5학년 ..
좋은동시&동시집 2006. 11. 2. 21:34
노원호 님의 맑은 동시집 < e메일이 콩닥콩닥 > e 메일이 콩닥콩닥 “어쩐지 네가 자꾸 보고 싶다.” e메일을 보는 순간 가슴이 콩닥콩닥 엄마가 볼까 봐 얼른 덮어 버렸지만 친구 얼굴이 @처럼 똘똘 틀어박혀 있어 열어 보고 또 열어 보고 결국 나도 “네가 좋다.” 하고 보내 버렸지 뭐야. 그런데 ..
좋은동시&동시집 2006. 7. 29. 12:59
다리는 - 문삼석 - 다리는 그냥 길이 아니라 손이라는 걸 알고 있니? 이쪽과 저쪽 오랫동안 떨어져 바라만 보다가 마침내 참지 못하고 달려가 마주잡은 손이야 다시는 떨어지지 않게 서로 서로 단단히 마주잡은 손이야. 흔들흔들 - 문삼석 - 지하철에서 엄마가 할머니에게 자리를 내드렸어요 나도 따라 ..
좋은동시&동시집 2006. 2. 18.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