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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와 슈베르트

영화&음악 이야기

by 순한 잎 2018. 8. 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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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작가 괴테는 왜 슈베르트같은 위대한 음악가를 당대에 알아보지 못하고, 답장 한번 해주지 않았을까.

현자도 때론 짧은 안목에 실수할 때가 있나 보다.

그에게도 편견이 있었는가. 부유한 집안의 나이 어린 멘델스존과는 교류를 했으면서도, 일평생 괴테의 작품에 영감을 얻어 끊임없이 곡으로 만들어내고 괴테에게 인정받고 싶어했던 가난한 천재음악가 슈베르트에 대해서는 슈베르트의 친구가 슈베르트를 알리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며 편지를 보내도 왜 답장 한 번 없었을까. 가난한 집안이라 무시한 것일까?

오늘 라디오 음악 방송에서 31세에 요절한 슈베르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애잔해진다. 수줍음 많고 소심했던 슈베르트는 자신은 실패한 음악가로 생각했다는데..., 오늘날 베토벤, 모짜르트와 함께 같은 대열에 세워 위대한 음악가로 칭송받고 있다는 사실을 천상에서 알고 있을까.

그나마 다행인것은 괴테가 슈베르트가 죽고난 뒤 비로소 그의 가곡 마왕을 듣고 깜짝 놀라며 슈베르트를 비로소 인정했다니, 때늦은 괴테의 반성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러니 예술가들에 대한 평가는 절대 현재가 다가 아니다.

예술가들은 죽어서 얼마든지 재평가 될수있다는 사실에 오늘도 묵묵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일 게다.

오늘 슈베르트를 생각하며...나는 슈베르트를 사랑한다. 고흐도 사랑한다.

부족할 것 없던 괴테 또한 사랑한다.

 

 

슈베르트의 <마왕> : 괴테에게 콩쥐 같은 가곡의 왕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ogomke2&logNo=120030065129&proxyReferer=https%3A%2F%2Fm.search.daum.net%2Fsearch%3Fnil_profile%3Dbtn%26w%3Dtot%26DA%3DSBC%26f%3Dandroidapp%26q%3D%25EC%258A%2588%25EB%25B2%25A0%25EB%25A5%25B4%25ED%258A%25B8%2B%25EA%25B4%25B4%25ED%2585%25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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