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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동화) 생활안전 / <툭툭, 나쁜 손>

안전동화 연재 (소년한국)

by 순한 잎 2018. 7. 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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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배우는 생활 안전] 가면을 쓴 허스키


서원극 기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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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카페에나 가입하지 말고 부모님과 함께 안전한 카페인지 확인한 후 부모님의 동의하에 가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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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낯선 사람과 채팅을 하지 않아요. “너는 내 동생 같아”, “너 갖고 싶은 거 아저씨가 다 사 줄게”등 달콤한 말로 꾀어 만나자고 할 대 나가는 것은 무척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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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나 몸의 일부를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라고 요구하면 절대 응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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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에게나 하는 야한 농담이나 자극적인 말을 아이에게 하며 성희롱을 하는 사람도 조심해야 해요.

유미는 요즘 새로 가족이 된 강아지 콩콩이에게 푹 빠져 있어요. 콩콩이를 잘 키우기 위해 ‘해피왈왈’이라는 강아지 카페에도 회원 가입을 했지요. 집에 오면 제일 먼저 인터넷을 켜고 해피왈왈 카페에 들어갔어요.

그날도 유미는 채팅방에 들어갔어요. ‘허스키’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람이 대기하고 있었어요.

「안녕, 콩콩이.」하고 허스키가 먼저 인사를 건넸어요.

「안녕, 허스키.」하고 유미도 인사를 건넸어요.

이곳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강아지인 것처럼 대화를 해요.

「너를 보니 너의 주인도 예쁠 것 같아. 주인과 함께 있는 사진도 좀 올려 봐.」

유미는 대답을 안 했어요. 왜 자기 사진을 올리라고 하는지 좀 이상했지요.

다음 날도 카페에 들어가니 허스키가 들어와 있었어요. 허스키는 자신은 잘생긴 개라며 사진을 몇 장 올렸어요.

「콩콩아, 너희 주인이랑 같이 찍은 사진도 올려 봐. 너희 주인이 보고 싶어.」

유미는 아무 생각 없이 자기 무릎에 앉아 있는 콩콩이를 찍어서 올렸어요. 그런데 사진을 올려놓고 보니 유미 얼굴은 안 나왔지만 짧은 바지를 입은 유미 다리가 그대로 보였어요.

「너희 주인은 몇 살일까? 초딩일까? 중딩일까?」

유미는 초등학교 3학년이지만 초등학생이라고 하면 얕잡아 볼 것 같아 일부러 어른인 척 대학생이라고 했어요. 그러자 허스키가 호화로운 개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과 개 미끄럼틀을 오르락내리락하며 노는 사진들을 올렸어요.

「와, 개 침대가 멋져요. 우리 콩콩이도 저런 침대가 있었으면…….」

유미가 부러워하자 허스키는 자기를 만나 주면 개 침대를 사 주겠다고 했어요.

「너희 집 어디지? 여기 놀러 오면 아저씨가 돈도 준다니까.」

「너 돈 싫어? 너의 예쁜 모습을 찍어서 한번 올려 봐. 그럼 멋진 선물도 줄게.」

유미는 기분이 나빠져 ‘바이’라는 글자를 찍고 재빨리 채팅방을 빠져나왔어요. 그리고 저녁에 엄마, 아빠에게 카페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엄마와 아빠는 깜짝 놀랐지요.

“유미야, 그 카페에는 가지 않는 게 좋겠구나. 인터넷 공간에서는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잖니.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과 채팅을 하는 건 정말 위험해. 게다가 너한테 자꾸 사진을 올리라 하고 돈을 주겠다고 하는 것도 수상하구나. 이 세상엔 착한 어른도 많지만 무섭고 나쁜 어른도 많거든. 그래서 조심해야 해.”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걸 기억한다면 그런 꾐에도 넘어가지 않을 텐데.”

엄마와 아빠가 걱정을 하며 다른 건전한 카페를 찾아보자고 했어요. 유미는 생긋 웃으며 알겠다고 했지요.

유미는 콩콩이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갔어요.

“콩콩아, 너도 조심해야 해. 누가 맛있는 거 줄 테니 가자고 해도 절대 따라가면 안 돼.”

콩콩이는 알았다는 듯이 꼬리를 마구 흔들었어요.

자료 제공: <툭툭, 나쁜 손> (김경옥 글ㆍ이수영 그림ㆍ소담주니어)동화 내용은 원작의 내용을 간추린 줄거리입니다. 동화 원작은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

<안전한 어린이>

간혹 삐뚤어지고 나쁜 마음을 가진 어른들이 돈으로 아이들을 꾀어 나쁜 짓을 시키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인터넷 공간에서는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으므로 가면을 쓴 채 어린이들에게 접근해 나쁜 짓을 하기도 해요. 강아지를 좋아하는 유미도 강아지 카페에서 낯선 사람과 채팅을 하다 유혹을 받았어요. 이런 유혹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입력시간 : 2018/07/05 18: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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