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그림책 <포씨의 위대한 여름> /안선모

안선모 선생님의 신간 그림책「포 씨의 위대한 여름」.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선정 우수작품상 수상작답게 내용이 참 좋다.
'포'씨가 제일 처음 맡은 일은 개개비가 알을 낳는 갈대숲을 밀어내는 일이었습니다. ㅡ 로

시작되는 첫 문장, 그런 포 씨가 어느 여름날 가장 위대한 일을 해낸다.
제목 좋고, 내용 좋고, 그림 좋고...환경 뿐만 아니라 우리 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까지도

생각하게 해주는... 가슴 묵직한 울림을 주는 참 좋은 그림책!

그림책이지만 꼭 저학년만이 아닌 모든 학년이 읽어봐도 좋을 동화책이다.

아니, 어른들이 더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포씨처럼 우리도 문득,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옳은가, 가치있는가를

한번쯤 되짚어 볼 필요가 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그 길이 옳지 않았다면 이제 남은 생은 좀 더 가치있게

위대하게, 훌륭하게 살아야 할 필요가 있으니까.....!

 

 

포씨의 위대한 여름

안선모 글/ 장경혜 그림/청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