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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집) 느낌표 내 몸

작가들의 책

by 순한 잎 2014. 8. 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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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 내 몸

백우선/ 시로여는세상

느낌표 내 몸 

 

느낌표 내 몸

 

꽃이랑 손을 잡으면

내 손가락도 느낌표

 

저요, 저요- 손을 높이 들면

내 팔도 느낌표

 

공을 뻥- 차고 나면

내 다리도 느낌표

 

청소 참 잘한다는 말에

헤헤- 허리를 펴면

내 몸도 느낌표.

 

고욤

 

1.

고것도 감인감?

 

요것이 요래 봬도

요렇게 감이여어.

 

2.

고런 것도 감이랑가아?

 

요런 것이 요래 봬도

요로코롬 감이랑게에.

 

자동차를 모는 팔랑개비

 

차창 밖으로 손을 내밀고

팔랑개비를 돌린다.

 

그 힘으로 자동차가

신나게 달려간다.

 

박새 연꽃

 

알에서 갓 깨난 새끼 다섯 마리가

밥 달라며 한꺼번에 입을 벌렸다.

 

노랑어리연꽃 다섯 송이가

벙긋벙긋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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