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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가 탈출했다> /심상우

작가들의 책

by 순한 잎 2014. 6. 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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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가 탈출했다

심상우/ 봄봄

 

 

 

일코는 라오스 루앙프라방 근처의 초원에서 태어난 아기코끼리다. 할머니와 엄마, 이모와 사촌들로 이루어진 무리 속에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어느 날 다섯 친구들과 통나무집을 만들며 놀다가 갑작스레 나타난 사냥꾼들에게 붙잡혀 공연단에 팔려가고 만다.

라오스 공연단에서 사람들이 가르쳐 주는 재주를 훈련 받고 마른풀을 얻어먹으며 살아가다가 비행기를 타고 낯선 한국 땅으로 오게 된다. 한국에서도 재주를 부려 공연을 하며 살아가다가 뭔가 다른 일, 코끼리다운 일을 해 보기로 마음먹는다. 이들 여섯 친구들이 각자 찾아 나선 코끼리다운 삶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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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마루밑>의 저자 심상우 선생님의 새 작품, <코끼리가 탈출했다>

얼마전 심상우 선생님을 만났을 때, 왜 책도 안주냐고 핀잔을 좀 줬더니 마침 가방에 있던

책을 꺼내 주었다. 엎드려 책받기인가? ^^

작가가 돈 주고 책을 사서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나 자신도 잘 알기에 책 한 권을 받았을 때는 고마움을 잘 안다.

그래서 좋다고 생각되는 작품은 열심히 리뷰라도 올려주려고 한다.

 

이 책은 라오스 초원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동화 속 배경의 신선함으로 인해 재미있다.

동화 속 코끼리들도 모두 귀엽고 사랑스럽다.

경복궁 이야기, 신라이야기 등 역사 이야기를 자주 쓰는 심상우 작가에게

요런 알콩달콩한 맛도 있구나 새롭게 알았다.

결말이 어떻게 될까 궁금해하며 읽었는데...음...,

현실을 왜곡하지 않으면서도 나름 희망적으로

마무리짓고 있다.

 

"다음 번에는 더 멀리 가 보자."

......

'건강하게 살아있으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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