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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릉에서 만난 덕혜옹주> /이규희

작가들의 책

by 순한 잎 2014. 7. 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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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릉에서 만난 덕혜옹주

이규희/ 효리원 출판사

 

 

홍유릉에서 만난 덕혜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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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글 : 이규희

충청남도 천안에서 태어나 강원도 태백과 영월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성균관대학교 사서교육원을 나왔습니다.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 「연꽃등」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아빠나무」 「흙으로 만든 귀」「어린 임금의 눈물」 「악플 전쟁」 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 세종아동문학상?이주홍문학상?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한국아동문학인협회?펜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 그리고 역사 속에서 스러져간 인물들을 동화로 그려내는 일을 마음에 담고, 틈만 나면 궁궐과 박물관을 다니며 이야깃거리를 찾고 있습니다.

그림 : 백금림

성균관대학교 미술학부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감자꽃 회원이며,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8년 남이섬 1호전 전시와 2009, 2012년 감자꽃 그룹 전시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그림을 그린 책으로 「홍유릉에서 만난 덕혜 옹주」 「구운몽」 「명심보감」 「흥부전」 「마주보는 한국사 교실」 「나는 여성 독립운동가입니다」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 옹주가 들려주는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
조선의 마지막 옹주 이덕혜를 알고 있나요? 고종 황제의 고명딸로 태어나 특별한 사랑을 받으며 자랐던 덕혜 옹주. 하지만 그녀는 나라를 빼앗긴 시대에 태어나 슬픔 속에서 평생을 살았습니다. 열네 살이란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강제 유학을 떠나야 했고, 외로움과 그리움으로 마음의 병을 얻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지요. 37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후에야 덕혜 옹주는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홍유릉에서 만난 덕혜 옹주」는 덕혜 옹주의 가슴 시린 이야기가 담긴 동화랍니다.

마음속 깊이 상처를 간직한 두 소녀의 가슴 뭉클한 만남!
엄마를 잃어버린 슬픔에 빠져 있던 세온이는 홍유릉을 갔다가 우연히 한 여자아이를 만납니다. 초록색 저고리에 빨간 치마를 입은 소녀는 자신을 ‘아지’라고 소개합니다. 바로 어린 시절의 덕혜 옹주였지요. 얼마 뒤 두 사람은 홍유릉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갖게 됩니다. 함께 능 이곳저곳을 거닐며 덕혜 옹주는 불행했던 자신의 삶과 가슴 속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세온이에게 들려줍니다. 일본인 학교에서 무시와 괴롭힘을 당했던 일, 병든 어머니의 곁을 지키지 못했던 일, 조국을 그리워하며 눈물로 밤을 지새운 일……. 덕혜 옹주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하며 세온이의 상처도 어느새 조금씩 아물기 시작합니다.

흥미를 자극하는 독특한 전개! 재미있게 읽다 보면 역사에 대한 흥미가 쑥쑥!
「홍유릉에서 만난 덕혜 옹주」는 독특한 전개로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합니다. 연대기적으로 덕혜 옹주의 삶을 나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래 전 세상을 떠난 덕혜 옹주와 현재의 세온이가 만난다는 기발한 상상에서 출발합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액자식으로 구성해 읽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엄마의 죽음을 차마 받아들이지 못하는 세온이. 불행한 역사에 희생된 덕혜 옹주. 둘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 줄 것입니다. 역사 공부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선물해 주세요.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엔 ‘고종 황제는 어떤 분이었을까?’,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겼던 까닭은 무엇일까?’ 등 호기심이 샘솟고, 자연스럽게 역사책을 펼쳐 들게 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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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희 선생님의 새 작품, <홍유릉에서 만난 덕혜옹주>

조선 황실의 마지막 옹주인, 덕혜옹주 이야기를 지금 이 시대의 어린이들에게

작가는 어떤 방식으로 들려줄까 궁금해하며 읽었다.

도입부분이 스피드하게 읽혀지면서 독자들은 덕혜옹주 이야기와 만나게 된다.

 

엄마를 잃은 슬픔을 간직한 현대의 아이 세온이와

나라를 빼앗겨 불우한 삶을 살다간 덕혜옹주.

세온이와 어린 덕혜옹주는 그리움으로 인해 서로 교감이 이루어지고

홍유릉에서 영적인 만남을 이룬다.   

나라를 빼앗겨 어린 나이에 강제로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사람과 강제결혼을 하고

한참 후에야 이미 나이들어 고국 땅을 밟게 된 덕혜옹주.

동화속에서는 '아지'로, '세온'이와 만나게 되면서 당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읽다보니 우리의 아픈 역사 뿐만 아니라, 덕혜옹주 한 개인이 겪어 온 세월이 참 슬프다.....

전학년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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