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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잼ㅡ묵은 사과로 잼 만들기

쉽고 소박한 요리

by 순한 잎 2020. 4. 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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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사과 버리지말고 잼 만들기

 

작년에 포천 사과농장에서 한박스 샀던 홍옥 사과

몇개가 남아 냉장고 야채박스에서 뒹굴뒹굴..!

홍옥 사과를 너무 좋아해서 욕심에 많이 샀더니

먹을만큼 먹고 나서도 몇개가 남은채 쭈굴해지고

썩고...버리자니 속은 멀쩡하고...

오늘 동화를 쓰다가 사과잼 만드는 내용을 동화속에

쓰다보니 나도 한번 만들어봐야 더 리얼한 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직접 만들어 보았는데, 꽤 쉽고 성공적이었다.

 

1. 사과를 껍질을 벗기고 씨를 발려낸뒤 물에 한번 씻어

잘게 썰어놓는다.

2.설탕을 뿌려 조금 재어놓은뒤 솥에 넣고 약한 불로 끓인다.

사과에서 수분이 생기기 때문에 눌어붙지 않는다.

3.설탕의 양은 1대 1정도가 좋다는데 나는 단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고 저울도 없어서 대충 넣은 뒤 중간상황 보면서 부족하면

조금 더 넣어주었다. 뭐든 대충하는 스타일~^^

4.끓이면서 중간중간 저어준다. 약한불에 한시간 정도 졸여준거 같다.

 

드디어 완성 . 꽤 달다. 하지만 신선하고 맛있는 홈메이드 잼이 되었다.

 

일본판 리틀 포레스트 영화에서 산수유열매로 잼을 만드는 것을 보고

새롭다 느꼈었다. 시큼하고 씁쓸한 수유멸매로 잼이라니!

이건 원래 달콤한 사과니 얼마나 더 맛있나.

요리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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