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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사랑에 대하여

영화&음악 이야기

by 순한 잎 2016. 3. 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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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이 원작인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탈리아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잔잔히 펼쳐진다.

 

영화 보는 내내 '서로 사랑하는 게 분명한데 왜 저리도

주저하고 망설일까?' 안타까움을 느꼈던 영화.

말 그대로 냉정과 열정 사이의 뜨뜨미지근한 관계만 왜 지속한 채 상대에게 솔직한 마음을 내보이지 못할까?

그리워하며 서로를 잊지 못하면서도 겉돌기만 하는 두사람!

내가 저 주인공들의 나이로 돌아간다면 솔직하고 당당하게 마음을 내보이며 진실한 사랑을 할텐데ㅡ 생각했던 영화.

그러나 그 나이엔 주저하고 망설이고... 다시 생각하며...

조금씩 마음을 내보이는...그 모습이 역시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일 것이다.

두오모 성당 꼭대기에서 사랑을 맹세하면 연인들의

사랑이 이루어진다 하여, 젊은이들의 사랑의 성지가 되었다는 피렌체 두오모...

주인공들은 순수했던 그 날의 약속대로 10년뒤 여주인공

30세 생일날 그 곳에서 다시 만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 해피엔딩 러브스토리다~

이지적인 여주인공 모습과 함께 잔잔한 첼로 선율이 오래 기억에 남는 영화~

 

이번에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와 꼭 봐야 할 영화로

지목해 두었는데 마침 스폰지 하우스에서 재개봉을 해서

어찌나 반갑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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