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관련 동화책 ( 조지 할아버지의 6.25 / 이규희 )

조지 할아버지의 6. 25

이규희 지음/ 바우솔 출판사

 

 

 

 

 

이규희 선생님의 신간동화가 나왔습니다.

<어린 임금의 눈물> , < 왕비의 붉은 치마 > 등 주로 역사 동화를 많이 쓰시는

선생님께서 이번에는 6. 25 전쟁을 소재로 동화를 쓰셨네요.

올 해가 6.25전쟁이 난 지 60년 되는 해인 데다, 요즘 천안함 사건 이후 전쟁에 대한 의미가

사회 전반에 이슈화 되고 각인되고 있는 시점에 이런 책을 내셨네요.

역시 작가는 앞을 내다보는 혜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요즘 아이들, 정말 전쟁에 대해 너무 모르더군요.

6. 25전쟁이 언제 일어난건지, 어떻게 일어난 건지도 모를 정도입니다.

지금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 등이 전쟁 세대인 것을 생각하면

전쟁이 남의 얘기는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듯 합니다.

 

<조지 할아버지의 6. 25 > 의 내용은, 6, 25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했던 미국의

조지 할아버지를 통해 주인공 영후가 전쟁에 대해 알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해마다 6.25참전 용사들이 함께 '리멤버 7. 27' 이란 행사를

연다고 하네요. 7월 27일은 휴전이 된 날을 말하는데, 6.25휴전일을 잊지말고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며, 비참한 전쟁이 다시 오지 않기를 바라는 행사라고 하네요.

미국에서는 이러한 행사가 해마다 열리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6. 25가 되면
어린이들과 함께 무슨 행사를 하는지 묻고 싶어지네요.

이 책을 어린이들이 꼭 한번 읽어봤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