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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

즐거운 책읽기

by 순한 잎 2019. 10. 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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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 어원에 대해

17세기 프란체스코 수도회 산하 카푸친 분파 수도사였던

마르코 다비아노는 1683년 열정적인 설교와 연설로

기독교 연합군의 사기를 고무시켜 , 당시 신성로마 제국의

수도였던 오스트리아 빈을 오스만제국으로부터 지켜내는데

기여했다.

이때 오스만 군대가 버리고 달아난 군수품중에 500포대의

커피원두가 있었고 이 커피원두로 끓인 커피에 우유를 첨가한

커피가 카푸친 사제들의 갈색 덧옷과 비슷했고.오스트리아 빈

시민들이 다비아노를 기리는 의미에서 카푸치노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전설이 있다.

 

 

커피의 원산지

커피 원산지가 어디냐에 대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고산지대

라는 설과 홍해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이는 아라비아반도의

남부 예멘이라는 설이 있다.

 

에티오피아 원조설 ㅡ 2700 여년전 칼디(Kaldi)라는

염소치기 소년이 험준한 산악지대에 살고있었는데

자신이 키우던 염소가 잠들지도 않고 춤추듯 날뛰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고, 그 원인이 숲속 작은 나무에서

열리는 빨간 열매를 따먹으면 흥분하고 기운이 넘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호기심에 자신도 열매를 직접 따먹어보니

온몸에 힘이 넘치고 머리도 맑아짐을 알아낸다.

이 빨간열매가 커피였다는 전설이다.

 

예멘 전설ㅡ이슬람교의 사제인 오마르는 기도와 약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능력이 있는 자인데 정적들의 모함으로

예멘 모카 항 인근 사막으로 쫒겨나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다 붉은 열매가 매달린 작은 나무를 보게된다.

굶주림과 목마름에 허덕이던 오마르는 붉은열매를 따먹자

신기하게도 피로가 사라지고 정신이 맑아졌다.

오마르는 이 열매가 알라 (신)의 선물이자 축복이라 믿었고

이 열매를 달여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사용했다.

오마르에 대한 소문은 이슬람 전역으로 퍼져 그는

'모카의 성인'으로 추앙받기에 이른다.

 

ㅡ김성윤 <커피 이야기 > 책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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