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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 /나에 대해 알기

즐거운 책읽기

by 순한 잎 2018. 10. 3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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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 강의

 

인간은 9가지 성격 유형으로 분류되며 어떤 사람이라도 그 중 하나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그래서 자신을 앎으로 인해 자신의 욕망이 뭔지,

 

그런 욕망으로 비롯된 두려움과 집착이 무엇인지를 알아갈 수 있다는

 

에니어그램 1단계 강의를 10시간 듣고왔다.

 

에니어그램 이론은 고대 수천년 전부터 시작돼 현대 심리학과 결합되어

 

발전된 것이다.

 

 

한국형에니어그램을 정착시킨 윤운성 교수가 강의를 직접하는 줄 알고

 

갔는데 그는 마지막 최고 단계만 강의를 하고

 

1단계 강의는 1기 출신의 선생님이 강의를 했다.

 

흥미로운 강의가 될 것을 기대하며 부푼 마음으로 강의를 들었으나...

 

1단계 개괄적인 교육으론 알고자 하는 욕구 충족이 전혀 안된다.

 

사실 내 자신에 대해 잘 모르겠다. 나는 정녕 머리 중심형 인간인가.

 

내 스스로 나를 분석할 때, 사실 '내 속엔 내가 너무나 많아~' 하는

 

노랫말처럼 나는 너무나 많은 유형이 혼재되어 있다는 생각을 했다.

 

 

테스트지를 거쳐 나온, 나에 대한 결과는 역시 세 가지 유형이 동점과

 

1점차이로 나타났다.

 

다시 좁혀 들어가 날개까지 따져야 하지만...사실 아직 잘 모르겠다.

 

 

그리고 그날 강의에서 들은 유형의 사례가 잘 맞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너무나 이질적인 항목도 있어 과연 이 유형이 나란 말인가?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팀별 워크샵 때도 비슷한 유형끼리 모였는데 사실 그들과 동질감보다는

 

이질감도 많았다. 아마 날개까지 들어가 공부해야만 파악될듯 했다.

 

 

강의 끝나고 시댁 가족 모임이 있어 갔는데 나랑 말이 잘 통하고

 

대단한 독서가인 약사 형님께 강의이야기를 했더니 책 두 권이 있다며 가져가서 보란다.

 

근데 비로소 책을 읽어나가니 나의 알고자 하는 욕구가 조금씩 해결되며 성격유형 분류가 참 재미있다.

 

역시 책만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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