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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마광쉬즘

즐거운 책읽기

by 순한 잎 2017. 9. 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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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했던 분, 마광수 교수.

20대 시절, 마광수 교수의

<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책을 읽고

그의 솔직한 성 담론에 시원한 통쾌감을 맛보며

그의 팬이 되어버렸다.

즐거운 사라로 필화 사건을 겪으면서

그의 구속과 교수직 박탈 등 소식을 접할 때마다

소리없이 그를 응원하곤 했는데 ,

자살 비보를 전해들으니

그분의 우울증이 내게 전이된 듯 며칠간 우울하다.

마광수 교수의 타계를 슬퍼하며 , 요즘 다시

그의 저서를 읽어본다.

위선과 거짓과 엄숙한 도덕주의에 저항하며

자유로운 상상과 인간의 본성, 그리고 탐미적 문학세계를

추구하던 마광수 교수... 고인의 명복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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