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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의 소설 <맛>

즐거운 책읽기

by 순한 잎 2014. 10. 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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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왜 이제 읽었나.

아니 지금이라도 읽어서 다행이다.

알라딘 중고서점서 4,500원 주고 사온 책.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저자로만 기억하고 있던

로알드달의 단편소설들,

이야기의 색깔들이 독특하고

반전의 묘미가 뛰어나다.

독특한 인물들, 치밀한 묘사, 곳곳에 숨겨둔 함정,

결말을 궁금해하며 읽어내려가게 만드는 몰입된

이야기의 힘....읽고나면 세상에 대한 풍자와 해학이

담겨 얼마간 생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름끼치는 반전과 결말...!

처음 책을 집어든 날,굉장히 늦은 밤에 난 앞에 실려있는

2편의 소설 , '목사의 기쁨'과 '손님'을 읽고

소름끼치는 결말로 인해 그 책을 옆에 두고 자는것조차

징그러웠다. 참 괴이한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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