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김경옥 나무 (배롱나무)

이슈&사는 이야기

by 순한 잎 2014. 6. 10. 11:40

본문

2014년, 6월 7일.

4회 열린아동문학상 시상식이 있는 고성 동시동화나무의 숲에서.

1년 만에 만난 내나무, 배롱이

어린 묘목이었는데 그새 많이 컸다.

그 전날 꿈에서 우람하게 자라있는 내나무를 보았다.

아마도 희망사항이 투영된 꿈인듯...ㅎ

우람하지 않아도 예쁘게 아름답게 예술적으로 자라주면 좋겠다.

해를 좋아하는 나무라 그런지 해를 향해 앞쪽으로 나무들이 구부러져 간다.

글쎄...몸이 균형있게 아름답게 자라주고 꽃도 아름다우면 좋겠지만,

길을 향해 몸을 구부리고 꽃송이를 드리우면 그 길이 꽃길이 되어

길 가는 사람들에게 더 아름다움을 선사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내 배롱이는 아마도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랄 것이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