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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라페스타 알라딘 중고서점

이슈&사는 이야기

by 순한 잎 2013. 9. 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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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라페스타 거리에 (미관 광장)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겼다.

반가운 일이다.

일산 라페스타 거리는 가족들, 연인들, 젊은 학생들이 많이 거니는 곳이다.

휴일이면 특별할 것도 없는 이 거리를 , 사람들은 하릴없이 걷는다.

그 모습이 참 한가롭고 여유로워서 좋다.

그런데 이곳을 거닐 때마다 나는 늘 부족함이 느껴졌었다.

일산에는  작가, 화가 등 예술가가 많이 살고 연예인도 많이 산다.

또 여기저기서 촬영도 많이 한다. 우리 동네에서는 거의 날마다 촬영하는 듯...

일산이 문화도시라는 캐치프라이즈를 걸고 이제껏 성장해 왔는데

문화도시라면 적어도 헌책방 거리쯤은 있어야 하지 않나, 늘 생각했었다.

라페에 헌책방 거리가 생긴다면 어느 정도 구색이 갖춰진 거리가 될 거라고

생각했었다.

알라딘 중고서점은 옛날 청계천에서처럼 세월의 향기를 풍기는 서점은 아니다.

그러나 이 서점을 시작으로 은은한 문화의 향기가 번져나가길 바래본다.

 

 

 

 

 

                         사라진 것을 붙잡고 다시 되돌려 본다는 것은, 참 의미가 깊다.

                         이런 코너가 있다는 것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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