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라페스타 거리에 (미관 광장)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겼다.
반가운 일이다.
일산 라페스타 거리는 가족들, 연인들, 젊은 학생들이 많이 거니는 곳이다.
휴일이면 특별할 것도 없는 이 거리를 , 사람들은 하릴없이 걷는다.
그 모습이 참 한가롭고 여유로워서 좋다.
그런데 이곳을 거닐 때마다 나는 늘 부족함이 느껴졌었다.
일산에는 작가, 화가 등 예술가가 많이 살고 연예인도 많이 산다.
또 여기저기서 촬영도 많이 한다. 우리 동네에서는 거의 날마다 촬영하는 듯...
일산이 문화도시라는 캐치프라이즈를 걸고 이제껏 성장해 왔는데
문화도시라면 적어도 헌책방 거리쯤은 있어야 하지 않나, 늘 생각했었다.
라페에 헌책방 거리가 생긴다면 어느 정도 구색이 갖춰진 거리가 될 거라고
생각했었다.
알라딘 중고서점은 옛날 청계천에서처럼 세월의 향기를 풍기는 서점은 아니다.
그러나 이 서점을 시작으로 은은한 문화의 향기가 번져나가길 바래본다.
사라진 것을 붙잡고 다시 되돌려 본다는 것은, 참 의미가 깊다.
이런 코너가 있다는 것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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