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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다룬 동화책 < 내가 이상합네까 /홍종의>

작가들의 책

by 순한 잎 2012. 6. 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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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상합네까

홍종의 글/ 효리원 출판사

 

내가 이상합네까?

 

책소개

6.25전쟁이 일어나기 전 북한에서 결혼을 한 할아버지가 낳은 자식과
6.25전쟁으로 남한에 온 할아버지가 낳은 자식들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재미있고 가슴 찡한 이야기!


어린이 여러분, 이런 상상 해 보았나요? 남과 북이 통일이 되는 상상 말이에요. 내일 당장 우리나라를 반으로 가르고 있는 휴전선이 사라지고 통일이 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우리 집, 우리 학교, 우리나라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한번 상상해 보세요. 「내가 이상합네까?」는 여러분보다 먼저 그러한 상상을 해 본 통일 동화입니다.

통일은, 한반도가 반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 체제 속에 사는 우리 민족의 간곡한 바람입니다. 더욱이 가족이 남과 북으로 흩어져 생사도 모른 채 살고 있는 많은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에게는 꿈에서도 그리는 간절한 소망이지요. 「내가 이상합네까?」는 이러한 우리 민족의 염원을 상상으로나마 이룬 동화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고, 통일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을 우리 집과 학교를 중심으로 펼쳐 보입니다. 단순히 우리 집과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먼 훗날 통일이 되었을 때 우리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입니다. 무거운 주제 같지만, 짧은 호흡의 문장으로, 톡톡 튀는 말투로, 적절한 유머로 동화 읽기의 맛도 충분히 살린 「내가 이상합네까?」.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막연히 따라 외치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아닌,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통일에 대한 문제를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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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의 선생님의 신간, <내가 이상합네까>는

가상 통일을 다룬 동화책으로 아주 흥미롭고 유쾌한 이야기다.

특히 작가의 머리말이 인상적이다.

16년전 작가는 <철조망 꽃>이라는 동화로 상을 받고 동화작가가 되었단다.

그때 쓴 작품은 남과 북이 통일이 되어 평화롭게 살아가는 가상의 이야기를 쓴 것이라 한다.

작가는 곧 통일이 될 것이라 굳게 믿었단다. 하지만 16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통일이 되지 않아

자신이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렸으며 형편없는 작가가 되었다는 것이다.^^

하여, 또다시 가상 통일을 다룬 동화책을 내놓게 된 것이다.

작가 홍종의 선생님은  

"설마 지금으로부터 16년 후에 또 다시 형편없는 작가가 되어서는 안되겠죠?"라며,

통일에 대한 강한 염원과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요즘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정치권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우리 민족은 그동안 통일을 염원해오긴 했지만 사실 준비는 부족했다. 

작가의 바람처럼 곧 통일이 되길 소망해본다.

 

"우리야 어쩔 수 없이 차이가 난다지만, 네가 어른이 되었을 때는 똑같아지지 않갔네?

통일이 뭐네. 서로 차이가 안 나야지 진짜 통일 아니갔네? 군소리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하라우."

                                                                 - 본문 중에서

 

차이가 안 나야 진짜 통일이라는 거....

무늬만 통일이 아닌, 이젠 진짜 통일을 염원해야 할 때다.

 

전학년 권장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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