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경전 동화 <왕비의 보석 목걸이> (김종상)

 

< 왕비의 보석 목걸이 >

글, 김종상/ 출판사, 섬아이

 

 

 

 

평생, 교육가로, 또 아동문학가로 존경스런 삶을 살아오신 김종상 선생님의 새 동화집,

<왕비의 보석 목걸이> 가 출간되었다.

 

김종상 선생님은 인품이 훌륭하신 교육자로 많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존경을 받아오던 분이시다.

지금은 교육현장에서 퇴임하시고 작품만 쓰고 계시는데, 나는 김종상 선생님의 이 동화집을 받고 공부도 할겸, 찬찬히 읽어보려고 곁에 두고 있다. 아직 동화를 읽어보진 못했지만, 나는 선생님을 확실히 믿기 때문에 이 책을

어린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김종상 선생님은 해박한 지식을 가진 분이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찌 그리 정신도 총명하시고 아는 것도 많으신지,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게다가 성격도 둥글둥글 온화하시고 후배들에게도 따뜻하셔서 

함께 하는 자리가 즐겁기만 하다. 

설화에 대해서도 1인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이야기를 알고 계신다.

언젠가 선생님 탐방기를 쓰기 위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설화 채록을 위해

전국을 다니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란 적이 있다. 

꽃에 대해서도 거의 전문가이신데, 꽃에 얽힌 설화집을 5권이나 내셨고, 뿐만아니라 선생님이 쓰신 사계절 꽃시집도 있다. 나는 꽃에 대해 정보가 필요할 때 선생님의 그 시집을 참고 하기도 한다. 또한 문학을 통한 교육을 많이 강조하시던 분이기에 이 책이 얼마나 교육적으로 잘 쓰여진 책인가는 안읽어봐도 알 수 있다.

이 책은 불교 경전인 <본생경>에 나온 이야기들을 고쳐쓴 것이다.

본생경이라 하면 부처님의 전생이야기인데, 인터넷 서점에 올려진 정보의 일부를 올려보겠다.

 

『본생경』은 부처님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 즉 전생의 이야기를 모은 것이다. 부처님은 왕자인 석가모니로 태어나기 전에 부자ㆍ임금ㆍ신하ㆍ서민 등의 인간뿐만 아니라 코끼리ㆍ원숭이ㆍ사자ㆍ호랑이ㆍ토끼ㆍ물고기 등의 동물로 살며 윤회를 거듭했다고 한다. 그렇게 긴 세월 동안 얼마나 많은 선행과 덕을 쌓아 석가모니 부처님으로 태어날 수 있었는지 보여 주는 책이 바로 『본생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