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자로 본 어린이책 (동아일보)

 

140자로 본 어린이책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필립 스테드 글·에린 스테드 그림·열린책들)=매일 동물원을 찾아가 동물들과 놀아주던 할아버지가 아파서 동물원을 찾아가지 못하자 동물들이 거꾸로 할아버지 집을 찾아와 함께 논다는 동물과 할아버지의 우정 이야기. 9000원.

신통방통 태극기(유수진 글·조현숙 그림·좋은책어린이)=번쩍 영감님 덕분에 태극기 박사가 된 기찬이의 이야기. 태극무늬도, 사괘도 척척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습동화다. 8500원.

풀빵엄마(노경희 글·김령하 그림·동아일보사)=‘MBC 휴먼다큐 사랑’ 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풀빵엄마’를 책으로 엮었다. 말기 위암 환자이자 두 아이를 기르는 싱글맘이었던 최정미 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 아이들과 함께 보낸 마지막 6개월의 기록이다. 9800원.

비밀기지 비밀친구 구함(김경옥 글·유명희 그림·꿀단지)=친구가 그리운 병만이와 외로운 아이 우영이의 우정 이야기. 제멋대로 우기기 대장인 병만이의 비밀기지를 우연히 방문한 우영이가 비밀기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 때문에 ‘친구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9000원.

나는 내가 좋아요(윤여림 글·배현주 그림·웅진주니어)=한쪽 눈을 찡긋할 줄 아는 내가 좋고, 밥 한 그릇 뚝딱 먹는 나도 좋다. 서너 살의 유아들에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