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둥글고 작은 밥상 (한국수력원자력 사보)
2012.05.16 by 순한 잎
둥글고 작은 밥상 김경옥(동화작가) 가끔 허기가 진다. 그럴 땐 달콤한 팥이 가득 든 찐빵이 먹고 싶어 찐빵 한 개를 산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새까만 팥이 듬뿍 들어있는 커다랗고 뽀얀 찐빵은, 채 절반도 먹기 전에 질려 내려놓고 만다. 그리고 문득 엄마가 해주었던, 고 작고 노르스름..
짧은글, 긴여운 2012. 5. 16.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