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고영민, 유홍준)
2009.07.13 by 순한 잎
고영민 님의 시 두 편. 만삭 새벽녘 만삭의 아내가 잠꼬대를 하면서 운다. 흔들어 깨워보니 있지도 않은 내 작은마누라와 꿈속에서 한바탕 싸움질을 했다. 어깨숨을 쉬면서 울멍울멍 이야기하다 자신도 우스운 듯 삐죽 웃음을 문다. 새벽 댓바람부터 나 는 눈치 아닌 눈치를 본다. 작은마..
좋은시& 시집 2009. 7. 13.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