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꿈터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ㅡ 작가와의 만남

 

 

 

 

 

 

 

 

 

성북구 꿈터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책사이로' 작가 초청 모임에서 ~

 

독서동아리 선생님들이라 책을 좋아하고 책에 대한 예의를 아시는 분들이었다. 만남을 위해 선정도서 두 권을 다 읽고 온 것은 물론이고, 사전에 회원끼리 따로 토론의 자리를 가진 뒤,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마련했다.

모임 장소에는 도서관에 있는 내 책들을 다 찾아내 환영의 뜻으로 곳곳에 진열해 놓았다.

관장님 말씀이 "작가와의 만남은 참 설레고 소중한 자리인데, 우리도 외국의 아이들처럼 작가의 작품 속 캐릭터 복장도 꾸며 입고 책을 가슴에 꼬옥 품은 채 설레는 마음으로 만남의 자리를 기다려야 하는 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셨다며 따뜻한 인삿말을 건네주셨다. 그 말씀이 고마웠다.

2시간 동안 동화에서의 '죽음에 대한 표현', 그리고 '위로와 애도' , 또 '생명', '낙태' 문제 등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고, 나는 모처럼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맘껏 하고 온 즐겁고도 뜻깊은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