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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김재원, 박상재, 소중애 신작 소개

작가들의 책

by 순한 잎 2016. 2. 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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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동화작가들의 신간 소개

 

김재원 선생님의 <천개줄 아저씨>

박상재 선생님의 <아름다운 철도원과 고양이 역장>

소중애 선생님의 <흑기사 황보찬일>

 

 

천개줄 아저씨 (김재원, 해성출판사)

어른들이 지켜줘야 하는 것은 바로 세상에서 가장 연약한 존재인 아이들과 동물들이다. 아이들과 동물들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연약하며, 누군가로부터 보호를 받지 않으면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지만 모험을 좋아한다. 또한 끊임없이 세상을 궁금해 하고, 세상 밖으로 나가기를 원한다. 김재원 선생님의 동화집 『천개줄 아저씨』에서는 아이들과 동물들을 소재로 하여 연약하지만 모험심으로 똘똘 뭉친

그들만의 세계를 다채롭게 그려내었다.


아름다운 철도원과 고양이 역장 (박상재, 크레용하우스)

이 책은 김행균 역장님과 고양이 역장 다행이의 실화를 바탕으로 쓰였다.
어린아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철길로 뛰어든 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 역장님과 명예 역장이 된 다행이의 이야기가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흑기사 황보찬일 (소중애, 교학사)

작가는 [흑기사 황보찬일]에서 찬일이의 행동을 통해 지금 우리 아이들이 지녀야 할 순수한 동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작가는 뒤틀린 현재의 교실 문화가 한순간에 바뀌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작은 아이의 진심어린 행동이 친구와 가족을 바꾸고, 그 바뀐 친구와 가족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사회는 조금씩 밝아지고 훈훈해질 것이라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나도 꽃 피고 너도 꽃 피우면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지 않겠느냐는 어느 시처럼 말이다. 38년간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동화작가로 활동한 작가는 자신이 교단에서 실제로 겪은 일을 바탕으로 냉정한 현실과 따뜻한 마음을 버무려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 다른 책보다 더 현실적이며, 더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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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분 선생님의 공통점은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작품활동을 해온 교단 작가분이라는 점.

또 1980년대 아동문단을 이끌어 온 분이라는 점.

김재원 박상재 두 분 선생님은 지금도 문단에서

제자 양성을 하시는 분들이다.

김재원 선생님은 훌륭한 작가를 많이 길러내시기로

유명한 분이고, 박상재 선생님은 대학에서 아동문학 강의를

하신다. 나도 박상재 선생님의 제자다.

 

세 분 선생님 모두 건강하게 작품활동 하시는 모습이

후배로서 참 보기좋다.

신간 세 작품 모두 독자들에게 오래오래 사랑받는 책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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