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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김경옥/상상의집

작가들의 책

by 순한 잎 2015. 10. 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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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김경옥 글/ 이현주 그림/ 상상의집


교보문고 키위맘 겨울방학 추천 도서

한국도서관 사서협의회 추천도서



소비 습관을 돌아보면서 환경과 나눔. 순환운동 등

물질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동화.


책소개

소비에는 절제가 필요해요!
똑똑한 소비와 아름다운 절제를 배워요.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시리즈는 차이와 존중, 감정 조절과 감정 표현, 소비와 절제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하고 복잡한 갈등 문제를 국내 유수의 작가진이 생생한 이야기와 재미있는 그림으로 풀어냈습니다. 어린이 독자뿐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소재이며, 동화 뒤에는 인문학적 지식과 성찰을 덧붙여 스스로 갈등 상황을 극복하고 바람직한 가치관을 확립하도록 구성하였지요. 특히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에서는 현대 사회의 소비 문제를 짚어 보고 바람직한 소비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또한 끝없이 물음표를 던짐으로써 절제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저자 소개

글 : 김경옥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하였고, 2000년 『아동문예』로 등단하여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말 꼬랑지 말꼬투리』, 『거울 공주』, 『불량 아빠 만세』, 『바느질하는 아이』, 『마녀의 못된 놀이』, 『지하 세계를 탈출하라』, 『아이들은 왜 숲으로 갔을까』, 『그 별의 비밀번호』, 『우리 반 오징어 만두 김말이』, 『비밀 기지 비밀 친구 구함』, 『공룡 나라에서 온 선물』, 『지구를 품은 착한 디자인』(공저), 청소년 소설 『빈집에 핀 꽃』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현주

계원예술대학교 애니메이션과를 졸업하고 일러스트레이터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9년 EBS 주최 ‘세계 일러스트 거장전’의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고, 2010년 ‘상상마당 볼로냐 워크숍’을 통해 진행된 작품 『그리미의 하얀 캔버스』로 2012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프리마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리미의 하얀 캔버스』가, 그린 책으로는 『내 머리에 햇살 냄새』, 『안네의 일기』, 『대머리 공주』,『매일매일 아침밥 먹으리』 등이 있습니다.


목차

1. 치아 교정기에 나팔바지
2. 식비 지출이 너무 많아
3. 왜 똥박사가 됐을까
4. 말라깽이의 벼룩시장
5. 바이 낫씽 데이를 선포하다
6. 콜라비 여사와 뭉치다
7.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8. 쇼핑 중독자의 수표 다발
9. 반값 세일 어때?


출판사 리뷰

현대인의 소비 생활을 반성하는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Buy Nothing Day)

지금 우리는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동네마다 커다란 마트들이 들어서 있고 물건은 산더미같이 쌓여 있지요. 하루가 멀다 하고 신상품이 쏟아집니다. 텔레비전에서는 물건을 소개하는 광고가 줄을 잇고, 백화점이나 마트에서는 세일이라며 물건을 사라고 아우성이지요.
그런데 이것이 과연 좋기만 한 것일까요? 물질의 풍요는 또 다른 문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과소비를 부추기고, 지구 환경을 위협하고 있지요. 또한 지나친 물질주의는 우리의 정신을 황폐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물질주의에 반대하는 운동이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바이 낫씽 데이(Buy Nothing Day)’ 같은 운동입니다. 바이 낫씽 데이는 현대인의 생활 습관과 소비 행태의 반성을 촉구하는 캠페인으로, 매년 11월 마지막 주에 벌어지지요.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은 바이 낫씽 데이를 소재로 현대인의 소비 문제를 짚어 보고 바람직한 소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어긋난 치아에 교정기를 끼워 고치듯,
우리의 잘못된 소비 생활에도 교정기를 끼워야

이 책의 주인공 민호와 아빠는 절제 없이 소비를 해 왔습니다. 민호는 가지고 싶은 장난감을 꼭 사야만 했고, 아빠는 끝없는 식탐과 홈쇼핑에 빠져들었지요. 엄마는 그런 둘을 보며 속을 끓였습니다. 그러나 민호네 가족은 옆집에 이사 온 래연이를 만나면서 변하게 됩니다.
래연이는 웃을 때면 치아 교정기가 반짝이는 소녀입니다. 동네 공동 텃밭에 직접 농사를 짓기도 하고, 벼룩시장을 열어 나눔과 순환 운동에 동참하지요. 물론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을 실천하고 말입니다.
잘못된 것은 고쳐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어긋난 치아에 교정기를 끼워 고치듯, 우리의 잘못된 소비 생활에도 교정기를 끼워 줄 필요가 있지요. 인간의 욕망을 부추기는 소비가 팽배해지면 여러 문제들이 터질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숨 고르기가 필요합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이 민호의 이야기를 통해, 소비와 절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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