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오리와 종알대장
문정옥 글/ 박경민 그림/ 꿈소담이
누군가와 속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힘들 때 눈을 감고 가만히 생각해 보면 떠오르는 그런 친구가 있나요? 내 친구에게 나는 그런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친구들에게 빨간 오리라며 놀림 받는 외톨이 두기. 사람처럼 배우고 진화하도록 개발 중인 종알 대장 로봇 미로. 연구실을 빠져나온 미로를 두기가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사람보다 더 따뜻하고 순수한 미로를 만나 외톨이 두기가 변해갑니다. 친구들에게 말을 걸 용기도 생기고 미로를 위해 싸우기도 하고 미로와 함께 반 친구들 앞에서 로봇춤을 선보이기까지! 서로에게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가 되어가는 아름다운 우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글 : 문정옥
성신여자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는 민속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아동문학평론」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단편 동화집 『초록빛 바람』과 장편 동화 『로봇큐들의 학교』, 『어디로 갔지?』, 『우리는 몇 촌일까?』, 어린이를 위한 역사책인 『통통 한국사1』, 『통통 한국사3』, 그 외에 『초등 어휘의 달인이 되는 사자성어』와 위인전 『히파티아』,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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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사회는 너무나 외롭다.
가족이 있어도 외롭고 친구가 있어도 외롭다.
아니, 친구없이 지내는 외톨이들도 많다.
이럴 때 나에게 친구가 되어주는 그 누군가가 있다면 얼마나 다행일까?
문정옥 선생님의 <빨간 오리와 종알대장>은
외로운 아이에게 친구가 되어주는 로봇의 이야기다.
실제 요즘 혼자 사는 독거 노인들이나, 불편한 사람들에게
로봇이 친구가 되어준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미래엔 어쩌면 로봇이 인간의 친구가 되어 줄 지도 모르겠다.
인간을 잃어버린 요즘 사회에
인간보다 더 따뜻한 친구 로봇 미로!
주인공 두기와 로봇 미로의 우정은 사람사이의 우정보다
더 따뜻해서 마지막 책장을 덮었을 땐 따뜻한 눈물 한 방울이 흐른다.
냉정하고 이기적인 친구 관계 속에서 오히려 사람보다 더 따뜻한 마음을 지닌 미로와
친구가 되어보길 권한다. 중학년, 고학년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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