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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아이들은 왜 숲으로 갔을까

김경옥 창작동화집

by 순한 잎 2007. 5. 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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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옥 장편동화

 

아이들은 왜 숲으로 갔을까

김경옥 글/ 이태호 그림/ 홍진P&M

 

 

 

<아이들은 왜 숲으로 갔을까>를
홍진P&M에서 출간하였다.
소나무와 숲을 소재로 한 것으로, 대자연은 인간의
생명의 근원임을 상징으로 나타내고 있다.

 

   머리말

 

- 이 세상에 계속 있어야 할 것들......

 

   울진 소광리 소나무 숲에 가본 적이 있나요?

   우람하고 잘생긴 금강소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그 숲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이며 '21세기에 보존해야 할 첫 번째 숲'에 뽑힌 곳이기도 해요.

  금강소나무는 우리 소나무의 맏형이나 다름없는 소중한 나무랍니다. 그곳엔 조선 시대 때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세워놓았던 '황장금표'바위가 아직도 남아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이런 소나무 숲이 점점 사라지고 있대요. 그래서 100년 후에는 소나무를 보기 힘들 거라고 합니다. 야생동물의 수도 줄고 먹이사슬도 끊어져 생태계 혼란이 온다고 합니다. 모두 나빠진 환경 때문이지요.

  미래학자들은 '앞으로 없어질 것들'과 '앞으로 바뀌게 될 것들' 그리고 '계속 있어야 할 것들'에 대해서 말합니다. 계속 있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요?

  저는 이땅에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들은 다 소중하며 영원히 이어져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동화는 울진 소광리 소나무 숲 마을 아이들이 주인공입니다. 실제 그 마을에는 아이들이 살고 있지 않아요.

  그러나 동화에는 아이들이 나옵니다. 주인공 민구는 아이들만 들어올 수 있는 '아이들의 숲'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그 숲엔 엄마 아빠한테 혼나고 숨어있을 수 있는 비밀안전기지가 있고, 이름을 붙여놓은 소나무랑 야생동물 친구들도 있습니다. 또 오래된 이야기도 숨어있지요.

  동화 속 큰빛내 아이들은 숲의 전사가 되어 오늘도 숲으로 갑니다.

  아이들은 왜 숲으로 갈까요?

  그 숲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어린이 여러분을 숲으로 초대합니다.

 

  2007년 5월 지은이 김경옥 

 

  차례

 

큰빛내 마을의 천년송

이름을 불러줄게

머리에 흔디 난다

보안경비시스템

파란 기와집

달빛

금지를 어기고

푸른 생명의 시대

잿빛 구름의 시대

낯선 여행

전생에 난 무엇이었을까

고통의 시대를 떠도는 영혼들

영원의 시대

소나무 숲의 멧돼지

아빠 대신 사과할게

아름다운 선물

꿈꾸는 사차원 세계

불낸 집 아들은

아이들은 왜 숲으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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