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순수청년 모습의 잘 생긴 조니뎁과 18살의 지적장애아의 모습을 리얼하게 연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만날 수 있는 영화. 1994년 영화. 라세 할스트롬 감독 변신의 귀재 조니뎁과, 잘생긴 배우라는 수식어 앞에 오히려 연기의 실체를 느끼지 못하게 하는 치명적 약점을 지닌 ? 디카프리오의 또다른 모습을 마주할 수 있는 영화. 인구 1091명이 사는 아이오아주 엔도라 라는 작은 변두리지역의 식료품점에서 일하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아가고 있는 청년 길버트 그레이프. 그는 오랫동안 아무런 변화없는 촌동네에서 희망이라곤 없어 보이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어쩔 수 없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살아간다. 그는 책임져야하는 가족들 때문에 한번도 집과 마을을 떠나본 적이 없다. 가족은 애틋하지만 어깨를 짓누르는 짐이자 올..
영화&음악 이야기
2020. 6. 17.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