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로 구성된 앙상블 <아띠> 연습날~
오늘 안선모 선생님네 산모퉁이 부엉이도서관에 아띠 멤버들이 모여 연습을 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각각의 선율로 하나되는 앙상블 모임. 아띠는 아마 아동작가들의 유일한 음악팀 일 것이다.
오래전 아띠가 결성되고 어느 행사에서 아띠의 연주를 들었던 날, 나는 그 선생님들이 멋져보이고 부러웠었다.
고등학교 때 기타를 치긴 했지만 기타보다는 클래식 악기에 대한 흠모의 마음이 늘 있었고 특히 바이올린 선율을 너무 좋아한다.
'나도 바이올린 할 수 있을까. 그래, 용기내어 배워보자.'
그때 아띠 연주를 들으며 마음속에 다짐했던 일이었다.
그리고 떠듬떠듬 악기를 익혔다. 바이올린은 음이 섬세한 데다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든 악기다. ㅠ
아직은 너무 형편없는 실력이지만 과분하게도 오늘 아띠 멤버에 끼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아, 인간 승리다 ~!
오늘은 첫 연습날인데 삼개월간 진짜 걱정하고.. 긴장한 채로 팀에 합류하여 연습을 했다.
많이 틀렸지만 선생님들의 따뜻한 배려로 첫 연습을 무사히 마쳤다. 휴 ~! 힘들기도 했지만 연습하는 내내 재밌고 화음 맞춰 연주가 될 때 아, 역시 음악은 참 아름답고 감동적임을 느꼈다.
앙상블은 각각의 비중이 다 커서 정말 힘들다던데...잘 해낼 수 있을지...!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 하니 감사하고, 정말 즐기면서 잘 해내고 싶다.
세미나에서 정두리 선생님, 노경수 선생님 (0) | 2019.09.30 |
---|---|
작가들과 블라디보스톡 여행 (0) | 2019.09.03 |
아동문학지 <동화향기 동시향기> 창간호 발행 기념잔치 (0) | 2019.05.13 |
작가들 모임, 담소 (송재찬, 안선모, 박신식) (0) | 2019.03.14 |
[스크랩] 이렇게 즐거울 수가.... (0) | 2019.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