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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만남/ 전주 송북초등학교

동화작가와의 만남

by 순한 잎 2018. 10. 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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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19일 전주 송북초 작가와의 만남 강연

 

선정도서

4학년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

5학년 <밤 10시의 아이 허니제이>

 

작년에 갔던 전주 송북초에서 3.4.5학년을 각각 따로 반 별로

강의 해달라는 요청이 와서 후배 백은하 작가와 전주 내려가

나눠서 강의하고 왔다. 작년에 이어 또 불러주시니 정말 감사했고

그래서 아이들과 더 좋은 시간 가져야지 다짐하며 갔다.

 

내 책을 읽은 아이들은 나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었고

작년에 만났던 적이 있는 4학년들은 나를 기억하며 더 반겨주었다.

 

이번에 송북초에서 반 별로 만남 시간을 가져보니

대강당에서 전체 아이들을 놓고 할 때랑은 사뭇 다른 분위기 속에서

강연이 진행됐다. 뭔가 더 오붓하고 긴밀한 관계속에서 만남을

갖게되니 아이들과도 한층 더 가까워지고 진짜 책속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맘껏 들려줄 수 있었고 아이들도 작가를

한 층 더 가까이서 대할 수 있어 좋았다.

4학년 5개반 아이들은 한결같이 대단한 집중력으로 내 말을

들어주었고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해주었다.

 

첫날 세 시간 넘는 강의를 즐거이 마치고 한옥 마을 지우당에

숙소를 마련하여 오후엔 관광객 모드로 한옥마을을 돌아댕겼다.

맛있는 콩나물국밥이랑 길거리 음식도 맛보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상쾌함과 한옥마을의 고즈넉함을 맘껏 누렸다.

삼백집 콩나물국밥은 그맛이 격이 다르다.

김치도 어찌나 맛있던지.

 

저녁엔 백은하 작가도 지우당으로 합류하여

함께 육전에 모주 한 잔을 맛있게 먹으며 정담을 나누고

다음 날 강의를 위해 일찍 취침.

 

다음 날, 전주의 아침은 참 상쾌했다.

커피 한잔으로 뱃속을 달랜 뒤 송북초로 가서 즐겁게 강의를 했다.

 

5학년 아이들은 의젓하고 진지했다.

<밤 10시의 아이 허니제이> 를 읽은 아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너무나 어른스런 자세로 깊이있는 질문을 쏟아낸다.

요즘 애들 참 똑똑하다.

 

이틀 동안의 전주 송북초등학교 작가초청 강연.

나는 아이들 만나면 오히려 힘이 솟는듯 하니 ...이 일이 참으로 천직인듯 싶다.

 

강연 준비로 수고해주신 담당 선생님과 교장선생님. 그리고 예쁜

우리 송북초 독자들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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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북초 작가와의 만남 선정도서

 

4학년ㅡ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5학년ㅡ밤 10시의 아이 허니제이

3학년ㅡ (백은하 작가의) 녀석을 위한 백점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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