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강원도 정선 마을에 다녀왔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타고 간 시외버스는 안흥 평창을 지나
해발 400미터 산고개를 굽이굽이 돌아 가리왕산 부근에 섰는데,
그곳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오던 길을 십분 정도 내려가면
평온하고 깨끗한 마을이 나온다.
벽탄초등학교는 그 마을에 있었다.
1931년에 개교를 해 80년 넘게 지켜져 온 역사가 긴 학교이다.
전교생 26명의 작은 시골 학교지만, 아이들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귀엽고 똘망똘망 한지...!
아이들이 책도 잘 읽어 오고 즐겁게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
나도 신이 났다. 질문도 어찌나 수준높게 잘하던지 깜짝 놀랐다. 점심시간에 운동장에 나와 노는 아이들을 지켜보니
언니 오빠 동생들이 서로 잘 알아 한 형제들처럼 놀고 있었다.도시에선 보기 드문 모습들~!
다녀 와 이틀 동안 목디스크로 고생을 많이 했지만 예쁜 아이들 모습에 오래 기억 될 학교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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