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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학교 약속교과서 동화 <말꼬랑지 말꼬투리> /김경옥/상상의집

김경옥 창작동화집

by 순한 잎 2014. 8. 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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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꼬랑지 말꼬투리

김경옥 글/조윤주 그림/상상의집

 

 

제9회 책과함께, KBS 한국어 능력 시험 4급 선정도서

2016. 8월 한우리 필독 도서  

 

생활학교 약속교과서 시리즈 4.언어습관

아이들이 학교 생활에 있어 꼭 필요한 언어습관에 대해

쓴 동화이다.

 

책소개

내 머리가 ‘말 꼬랑지’라고? 그러는 넌?
우리 말꼬리 잡지 말고 ‘말 게임’ 한판 어때?

“말 꼬라앙~지! 메롱!”

금마는 머리를 풀었다가 묶었다가 갈팡질팡했습니다. 하루 종일 공이 통통 튀는 것처럼 가만있지 않는 같은 반 남자아이 홍이가 ‘말 꼬랑지’라고 놀리며 머리를 잡아당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금마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홍이와 금마는 만날 서로 말꼬투리를 잡고 다투기 일쑤입니다.
보름달이 뜨는 밤, 말 꼬랑지 금마와 꺼먹돼지 홍이는 게임 세상에서 만나 결판을 짓기로 합니다. ‘말 게임’ 한판으로 꼬인 마음이 풀릴 수 있을까요?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약속을 하고, 약속을 지키며 삽니다. [생활학교 약속교과서]는 우리 생활에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장 지키기 어려운 약속을 소재로 그 약속이 왜 중요한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과정과 결과는 어떠한지를 실감나는 동화로 엮었습니다. 서로 놀리고 상처 주는 말을 주고 받는 아이들이 달라지는 과정이 게임처럼 재미있게 담겨 있습니다. 말이 많아진 세상이지만 정작 꼭 필요한 말은 나누지 못하는 세상에 따뜻한 교훈이 됩니다.

저자 소개

글 : 김경옥

저자 김경옥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어요. 2000년 [아동문예]로 등단하여 지은 책으로 『사고뭉치 삼돌이』,『그 별의 비밀 번호』,『거울 공주』,『불량 아빠 만세』,『바느질하는 아이』,『마녀의 못된 놀이』,『지하세계를 탈출하라』,『우리반 오징어 만두 김말이』등이 있어요.

그림 : 조윤주

그린이 조윤주는 동덕여자대학교에서 공예를 공부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꿈과 창의적인 상상이 담긴 이야기가 좋아서 동화책을 그리게 되었어요. 그림 그릴 때가 가장 행복하답니다.

목차

1. 홍이, “말 꼬랑지에 자꾸 눈이 가.”
2. 금마, “홍이 녀석 말버릇이 자꾸 거슬려.”
3. 홍이, “얕잡아 보는 말투는 절대 못 참아.”
4. 금마, “꼬불이 사이트에서 한번 붙어 볼꽝?”
5. 홍이, “말 꼬랑지에게 화살을 줄까, 사탕을 줄까?”
6. 꼬불이, “얘들아, 말게임 어때?”
7. 금마, “거꾸로 박힌 내 비늘을 건들다니!”
8. 금마, “왕서방이 좀 달라졌나 봐.”
9. 홍이, “사실은 미안해.”
10. 금마, “재스민꽃 향기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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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착한 말게임 어때?

요즘 말이 많아진 세상이에요.

누구나 어디서든 하고 싶은 말은 다 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어요.

전화로, 인터넷으로 기타 여러 매체를 이용해 우리는 하고 싶은 말을 하며 삽니다.

그러나 정작 꼭 필요한 말은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부모 형제 등 가족 간의 대화, 친구간의 대화, 소중한 사람과의 대화 등.

얼굴을 마주 대하는 사람 사이의 말은 끊어지고 공허한 인터넷 상에서의 말만 무성합니다.

말이 너무 많아도 탈이지만, 해야 할 말을 제 때 못하는 것도 불통의 원인이 됩니다.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못해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고마워’라는 말을 제 때 못해 소중한 사람과 멀어지기도 합니다.

말로 인해 사람 마음이 상하기도 하고, 말로 인해 상대방이 행복해지기도 합니다.

이 동화의 주인공 ‘홍이’와 ‘금마’도 서로 사소한 말로 인해 싸움이 시작됩니다.

홍이는 상대방의 말꼬리를 잡고 늘어져 눈총을 사기도 하고 친구의 별명을 불러 싸움도 일어납니다.

또 치명적인 말을 던져 상대방의 가장 아픈 곳을 찌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동화의 주인공들은 ‘말게임’이라는 독특한 방법으로 얽히고 꼬인 감정들을 잘 풀어나갑니다.

우리는 착하게 말하고, 사랑으로 말하며, 거짓 없이 진실하게 말해야 합니다.

친구들 사이에 좋은 말, 우정의 말, 칭찬의 말, 진실의 말을 나누기를 당부합니다.

그리고 바로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의 얼굴을 보며 꼭 필요한 말을 하길 바랍니다.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

정발산 아래에서 동화작가 김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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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말꼬랑지라고 놀리고 툭하면 말꼬리 잡고 늘어지고,

건드리지 말아야 할 치명적인 말로 상처주고.....

바로 주인공 금마와 홍이의 이야기입니다.

두 주인공을 만나보세요.

 

두 주인공들이 벌이는 말공격은 웃음을 자아내게도 하고

씁쓸하게도 합니다. 그러나 꼬불이 아저씨의 권유로 시작된

보름달쩜꼬불이 사이트에서 시작된 착한 말게임으로 인해

둘은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로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

 

조윤주 화가의 그림도 아주 재밌습니다.

판형도 큼지막하게 출판사에서 잘 만들었네요. ^^

많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자 김경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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