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에 있는 강월초등학교 여름방학 독서 캠프에 초청되어 갔다 왔다.
강월 초등학교는 아동문학가 박상재 선생님께서 교감 선생님으로 계시는 학교이다.
일찍 도착했기에 박상재 선생님과 학교 독서캠프에 관한 얘기며, 또 창원에서 열릴
세계아동문학 대회에 관한 얘기 등 오랜만에 이런저런 담소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
방학이지만 며칠 계속되는 독서 캠프 때문인지 여러 선생님들이 근무하고 계셨고,
강월초등학교는 방학 독서캠프 행사를 무척 중요한 행사로, 알차게 치루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어제 그제는 '맛있는 독서 캠프'라 하여 과일을 먹고나서 그 느낌을 글로 쓰는 행사도 하고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 같았다.
교장선생님도 젊으시고, 교장 교감 두 분이 호흡이 잘 맞는 듯 보였다.
오늘은 마지막 행사로, 1- 4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갖게 되었고
나는 독서 담당이신 황은자 부장 선생님의 안내로 행사를 잘 치룰 수 있었다.
행사 끝나고 선명하게 나온 사진도 바로 보내주셔서 어찌나 좋던지...내 블로그에 오늘 행사의
모습을 올려본다.
오늘 아이들에게 들려 준 이야기는 동화작가들이 동화 쓸 때 무엇을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지
세 가지를 알려주었다.
그 세 가지를 생각하며 독서일기, 독후감 등을 쓴다면 쉽고 즐거운 글쓰기가 될 것이라 알려줬다.
우리 애들이 다 커서 그런지 요즘 1,2학년 애기들 보면 너무 귀엽다.
뭘 저렇게 가방을 두 개나 주렁주렁 매달고 인형까지 들고 왔는지...ㅎㅎ
ㅎㅎ 귀여운 초딩 1학년.
안경이 너무 내려와서 내가 안경을 올려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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