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전쟁
이상배 글/ 이주희 그림/처음주니어
부수고 할퀴고 싸우는 전쟁은 이제 그만
지식을 쌓고, 바르게 행동하고, 꿈을 꾸게 하는 아름다운 전쟁을 시작하자!
세계 위인(유명인)의 독서에 얽힌 이야기를 다루는 ‘독서왕열전’의 첫 번째 책입니다. ‘독서왕열전’ 시리즈는 역사상 손꼽히는 책벌레들을 주인공으로, 인물의 어린 시절 어떻게 책(독서)과의 전쟁(지독한 독서)을 하였는가를 흥미진진하게 전개해 나갑니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독서전쟁』에는 두 소년이 나옵니다. 한 소년은 왕자로 책이 가득한 궁궐에 살았고, 한 소년은 가난해서 책 한 권 살 수 없는 황무지 통나무집에서 자랐습니다. 다행히 두 소년은 신분과 환경에 상관없이 책을 미치게 좋아하며 독서전쟁을 벌입니다. 그 결과 한 소년은 조선에서 가장 훌륭한 왕으로, 한 소년은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두 소년은 어떻게 독서전쟁을 시작했을까요? 전쟁하듯이 책을 좋아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400여 년의 시간과 동서양이라는 장소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두 소년의 이야기가 퍼즐처럼 한 작품을 엮어 내고 있는 책입니다.
이도(세종대왕)와 에이브(링컨)
두 소년이 벌이는 치열한 독서전쟁
책읽기를 좋아하는 막둥이 왕자 도는 요즘 새로운 취미에 정신을 빼앗겼다. 바로 매사냥에 푹 빠진 것. 매를 훈련시켜 첫 번째 매사냥에 나섰지만 꿩을 쫓던 매가 나무에 걸리고 말았다. 그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을 때 한 소년이 나무를 타고 올라가 매를 데리고 내려왔다. 천민 소년 서푼이였다. 그런데 그 소년에게서 『천자문』 책이 떨어졌다. 천한 사람은 글을 깨우쳐서도 안 되고, 깨우칠 수도 없는 세상에서 천민 소년 서푼이가 『천자문』을 읽다니! 놀란 막둥이는 서푼이와 문답내기를 벌이고, 조금도 머뭇거림 없이 문답하는 서푼이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되는데….
그로부터 400여 년이 지난 미국의 산속에 에이브라는 나무꾼 소년이 살았다. 키가 껑충 크고 못생긴 에이브는 ‘거미 소년’이라고 불렸다. 일만 하던 에이브는 아버지를 졸라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그리고 하젤 선생님으로부터 『맨발』이라는 책을 선물 받았다.
“책이 이렇게 재미있는 거로구나.” 하고 느낀 에이브는 곧 글자를 깨우치고, 어머니가 건네준 성경책을 매일 빠짐없이 읽고 또 읽었다. 그 모습이 마치 활자와 전쟁을 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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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에 꼭 읽어야 할 도서.
<독서 전쟁>
독서왕으로 유명한 세종대왕과 링컨의 대결이네요.
어린시절의 세종대왕과 링컨의 책 읽는 모습이 교차되어 펼쳐집니다.
위인들의 독서열전은 아마 시리즈로 계속 이어지나보네요.
세종대왕, 하면 책을 너무 읽어서 못읽게 하려고 책을 감출 정도였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록 독서왕으로 유명하죠. 링컨도 마찬가지고요.
세종대왕의 훌륭함과 업적은 말로 다 할 수 없죠.
세계 최고의 문자, 한글도 아마 독서를 통해 씨앗이 발견되었겠죠.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은 독서입니다.
가정, 학교, 사회가 하나가 되어 제발 독서 붐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랄 뿐이네요.
독서왕열전, 다음엔 누구와 누구로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문장이 간결하여 저학년부터 읽어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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