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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차인표의 힐링캠프

이슈&사는 이야기

by 순한 잎 2012. 3. 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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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로마서 12장 15절

 

며칠 전, <힐링캠프> 라는 TV프로를 보았습니다.

그날 주인공은 탤런트 차인표 씨였어요.

차인표 씨를 볼 때마다 참 반듯하고 멋진 사람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날 토크쇼를 통해 본 차인표씨 모습 또한 '역시 참 괜찮은 사람이다. 멋지다!' 였습니다.

그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대표적 연예인으로 유명한데,

얼마전엔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운동에 앞장서는 모습을 신문기사를 통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날도 그가 관심을 갖고 하는 일들 , 즉 나눔활동 및 자녀 입양과 탈북자 북송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그날 그가 한 말 중에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네요. 참으로 적절한 비유다 싶네요.

어릴 때 그의 집 마당엔 깜깜한 지하실로 뚫린 작은 구멍이 있었답니다. 아마도 지하실 창문인 듯 합니다.

어린 차인표씨가 그 구멍에 머리를 디밀었는데 다시 빼려해도 뺄 수가 없었답니다.

어린 차인표는 머리를 끼운채 어두운 지하 바닥을 향해 마구 울었답니다.

하지만 그가 내는 울음소리는 지하로 파묻혀 버릴 뿐, 그 누구도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었답니다.

그때 그의 옆에 있던 형이 곁에서 큰소리로 동네가 떠나갈 듯 함께 울어주어 마침내 구출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탈북자 강제북송문제에 관심을 갖는 그의 태도도 바로 이러한 것이었습니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탈북자들, 그들이 내는 절망에 가까운 울음은 깜깜한 암흑세계로 파묻힐 뿐이라는거죠.

하지만, 곁에서 함께 울어주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의 문제가 해결되고 암흑에 갇힌 그들이

구원될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의미심장한 말이었어요.

잘생긴... 아름다운 남자가... 어쩜 말도 저리 아름답게 할까.

그 외에도 그가 한 말은 참으로 보석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말하면서도 유난히 눈이 초롱초롱 빛나던 차인표 씨, 40대(맞나?) 남자 눈빛이 20대보다 더 빛나더군요.

화면에 꽉 찬 그의 잘생긴 얼굴, 그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개념 꽉 찬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참말로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로마서 12장 14-21절

<그리스도인의 생활>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있는 체 하지 말라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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