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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생명평화축제 (물좀주소)

이슈&사는 이야기

by 순한 잎 2015. 9. 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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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평화축제에 동참하는 방법은,

인터파크에서 1만원짜리 후원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오전엔 농산물 판매 및 퍼레이드 행사가 있고

전인권 이승환 등이 출연하는 페스티벌 공연은 무료이다.

이런 축제는 그냥 많이 와서 농산물도 보고 전시도 보면서

축제도 즐기면 된다.

그래도 혹시나 생명축제에 후원코자 하는 분은 1만원짜리

티켓 구매를 하시면 후원금으로 사용된다.(인터파크 예매)

후원금을 낸 사람들은 특별석과 기념품을 준다.

 

임진강도 지키고( 임진강 준설 반대)

주변의 논과 밭 등 농어민 삶터도 지키고

개구리, 물고기, 새 등 많은 자연 생명들도 지키고

그리하여 다같이 평화롭게 살수있도록

생명평화운동을 벌이는 것이다.

임진강이 영원히 아름답게 지켜지길 소망하며~~!

 

 

- 임진강 생명평화축제를 준비하며 -

임진강 생명평화 선언문

 

2015년 올해는 분단 70년, 한국전쟁 65년이 되는 해이다.

분단과 전쟁으로 인한 상처는 우리들에게 평화와 생명의 공간인 DMZ를 선물로 안겨줬다.

특히 서부 DMZ구간인 파주에는 판문점이 있고, 남북관계가 악화됐어도 남북이 만나는 곳 개성공단으로

통하는 큰 길이 있다.


임진강은 북녘 땅에서 발원하여 DMZ를 지나고, 남한의 민간인통제구역을 흐르며 파주시 탄현과 김포,

북한의 황해도 개풍군 사이를 흐른다. 남북한 사이에서 임진강은 거의 대부분의 물이 철책 안에 갇혀 흐르고

있어 개발의 삽질을 피할 수 있었다. 임진강은 멸종위기 조류, 어류, 양서파충류, 포유류, 곤충 등이

어울려 살아가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이 되었다.

농어민들에게는 중요한 삶터다. 이로써 임진강은 생명과 평화를 상징하는 강이며 DMZ를 넘나드는

소통의 강이다.


그러나 지금 남북의 평화는 위태롭고 임진강변 주민들은 긴장의 위협 속에 살아가고 있다.

<임진강 거곡․마정지구 하천정비사업>, <임진강 군남지구 하천정비사업> 등으로 생명들의 삶터가

위태로워지고 이곳 농부들은 농토를 잃고 쫓겨날 위기에 놓여있다.


DMZ는 평화구역이다.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역사적인 장이며 동시에 생명들이

안식을 얻는 공간이다. 평화는 생명이며 임진강은 생명의 젖줄이다.

임진강은 지금 이대로 흘러야 한다.

지금 이대로 구불구불 흐르며 생명체들에게 생명을 주는 젖줄로 살아있어야 한다.

이에 서부 DMZ일원인 임진강의 생명평화를 바라는 염원을 모아

임진강생명평화축제 – ‘물 좀 주소’를 열고자 한다.


임진강생명평화축제 – ‘물 좀 주소’는 임진강을 삶터로 살아가는 농민들이 논에서 평화롭게 농사지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노래를 부를 것이다. 뜻있는 음악인과 지역의 공연예술인들이 함께 노래를 불러

그 노랫소리가 임진강으로 퍼지게 할 것이다. 


임진강생명평화축제 – ‘물 좀 주소’에서는 임진강의 새들과 개구리들과 물고기들이 터전을 잃지 않고

평화롭게 살기를 바란다. 이 소망을 위해 학생들과 지역주민과 농부들, 예술인들이 함께 퍼레이드를

펼칠 것이다.


임진강생명평화축제 – ‘물 좀 주소’는 인간 모두의 삶의 원천이 농사임을 믿는 도시농부와 소비자들이

임진강 유역의 농민들과 함께 농산물을 나누고 둘러보며 농사에 대한 이야기 할 것이다.


무엇보다 임진강생명평화축제 – ‘물 좀 주소’를 만드는 시민들의 후원금과 재능기부로 임진강을 넘어

생명과 평화를 지키려는 범인류적 가치와 소망을 담아내는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 것이다.


우리는 그 모든 염원을 담아 앞으로 임진강의 생명평화를 지켜나갈 것이다.

 

2015. 7. 27 정전협정일에

 

임진강생명평화축제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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